다다텃밭 2025 옥상텃밭 '다다텃밭' 5회차: 봉숭아 물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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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이웃, 다양한 작물
옥상텃밭 '다다텃밭'
옥상텃밭 '다다텃밭'이란?
옥상텃밭 '다다텃밭'은 어울샘 옥상에 위치한 텃밭에서 다양한 이웃과 다양한 작물을 기르며 문화를 꽃피우는 공동체 문화텃밭입니다.
2025 옥상텃밭 '다다텃밭'은 서울시민대학 모두의학교 캠퍼스와 함께하며 더욱 다양한 이웃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피워내고자 합니다.
선선함이 감돌기 시작한 8월,
2025 옥상텃밭 '다다텃밭' 다섯 번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다섯 번쨰 모임은 그동안 농부님들이 애정으로 키워주신 봉숭아 꽃으로
여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봉숭아 물들이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른 아침에 모인 우리는 뜨렌비팜에서 준비해주신 달콤한 초당옥수수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날이 더워지기 전에 먼저 옥상텃밭 작물부터 살펴봅니다.
사탕수수는 잘 자랄 수 있도록 곁가지를 정리해주고 구석구석 열매를 맺기 시작한 키와노멜론도 찾아봅니다.
이제 오늘의 목적인 복숭아물 들이기를 위해 봉숭아 꽃과 잎을 따줍니다.
우리가 아는 봉숭아물 색깔은 사실 꽃잎이 아닌 잎에서 나오는 색깔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옥상텃밭을 알록달록하고 싱그럽게 만들어 주었던 봉숭아 꽃잎도 따고 색깔을 내기 위한 잎도 함께 따서 담아갑니다.
옥상에서 갓 따온 봉숭아 꽃과 잎엔 백반을 조금 섞고 색깔이 우러날 때까지 잘 빻아줍니다.
봉숭아꽃을 빻는 동안 퍼지는 싱그러운 풀잎 향이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해줍니다.
스트레스 해소는 덤!
주황 빛깔이 예쁘게 우러나오면 이제 손톱 위에 올려줍니다.
진하고 예쁘게 물들이기 위해서는 제법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에 자른 비닐장갑을 씌어 잘 고정시켜 줍니다.
봉숭아 물들인 다음 날 다다텃밭 농부님들께서 보내주신 사진들입니다.
손 위에 진하고 예쁘게 우러난 색깔만큼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우리는 9월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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