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옥상텃밭 '다다텃밭' 3회차: 반미 만들기 > 요즘 어울샘은

옥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이웃, 다양한 작물

옥상텃밭 '다다텃밭'

쨍쨍한 햇빛이 내리쬐던 6월,

2025 옥상텃밭 '다다텃밭' 세 번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세 번째 모임은 모두의학교 캠퍼스에서 천연 비료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베트남 음식 반미를 만들어 먹으며 이웃들의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다텃밭은 화학적 비료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자연친화적 지배 방식을 추구하는데요,

이에 걸맞게 식초와 계란 껍질로 천연 비료를 만들고 뿌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무려 400:1 비율로 희석해 주어야 비로소 건강한 비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냄새는 고약하지만 작물에게는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친구가 되어줍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허기진 배는 반미로 채워봅니다.

반미는 베트남 대표 음식으로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사용해 만든 빵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반미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해줍니다.

파프리카와 파파야, 오이 등은 채 썰어 주고 어린잎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고소한 맛을 더해줄 베이컨은 노릇하게 구워주고, 소스에 사용될 사과는 잘게 빻아 준비합니다.

재료 준비가 끝났다면 빵은 따듯하게 구워주고 준비한 속재료는 소스와 잘 버무려줍니다.

소스에는 달콤한 맛을 내줄 사과와 새콤한 맛을 내주는 레몬즙, 그리고 감칠맛을 더해줄 피시소스 등이 들어갑니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스리라차 소스나 베트남 고추를 잘게 다져 넣어줘도 좋아요!

빵에 속재료를 가득 채워넣어주면 짠! 반미 완성입니다.

낯선 음식이지만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요,

직접 만들어서 더더욱 맛있었던 반미였습니다.

새로운 맛을 경험한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네 번째 모임에서 만나요~